2020 프로야구 개막전, 우승팀은?…외신 취재 열기도 ‘후끈’

2020 프로야구 개막전, 우승팀은?…외신 취재 열기도 ‘후끈’

2020 프로야구 개막전, 우승팀은?…외신 취재 열기도 ‘후끈’

기사승인 2020-05-05 18:42:57

[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2020 시즌 한국프로야구(KBO) 리그가 5일 개막했다. 이날 승리의 트로피는 한화, 롯데, NC, LG, 키움에게 돌아갔다. 

개막전에 대한 관심은 국민들뿐만이 아니었다. 각국의 외신들은 이날 경기장을 찾아 현장 취재를 진행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각국의 야구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한국은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경기가 진행된 나라이기 때문이다.

◇한화·롯데·NC·LG·키움 우승=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공식 개막전 SK 와이번스와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롯데는 수원 케이티위즈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kt 위즈와 방문 개막전에서 마차도가 역전 홈런을 포함해 혼자 4타점을 올린데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NC는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개막전에서 선발 루친스키의 호투 속에 나성범과 박석민, 모창민의 릴레히 홈런포가 터져 4-0으로 이겼다. NC는 2016년 이후 5년 연속 개막전에서 승리를 이어갔다.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는 LG가 승리를 거뒀다.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개막전에서 두산을 8-2로 꺾었다.

키움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2020 KBO 리그 개막전서 11-2로 이겼다. 키움은 3년 연속 개막전을 잡은 반면 KIA는 3시즌 연속으로 개막전을 패하고 시작했다.

◇외신들도 주목=이날 개막전에 대한 관심은 국민들뿐만이 아니었다. 총 20여 개 사의 외신 기자가 잠실구장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찾았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부분 국가에서 스포츠 경기가 중단되거나 연기된 상황에서 프로야구리그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프로야구는 이미 지난 3월 28일이었던 개막이 한차례 중단된 바 있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엔 니혼TV, 후지TV, NHK, 주니치 신문(이상 일본),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미국), CNA(싱가포르), 중국중앙방송(CCTV),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홍콩)가 방문했다.

또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한화 이글스의 2020시즌 공식 개막전엔 AP통신, APTV, 블룸버그통신, 게티이미지(이상 미국), 펜타프레스(글로벌), AFP통신(프랑스), 로이터통신, 로이터TV(영국), 알자지라(중동), CNA, 니혼TV 등이 취재 협조를 요청했다.

중국 CCTV는 kt wiz와 롯데 자이언츠의 수원 경기에도 취재 신청을 요청했다.

한편 KBO리그는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전 세계 대다수 프로스포츠 리그가 중단된 가운데, 프로야구로는 대만에 이어 두 번째로 개막했다.

asj0525@kukinews.com

안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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