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가정보국장 지명자 “北 핵무기 보유 추구 우려”

美 국가정보국장 지명자 “北 핵무기 보유 추구 우려”

기사승인 2020-05-06 11:55:43

[쿠키뉴스] 조민규 기자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자인 존 랫클리프 하원의원이 북한이 지속적으로 핵무기를 보유하려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랫클리프 DNI 국장 지명자는 5일(현지시간) 상원에서 열린 인준 청문회에 제출한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 정권의 계속되는 핵무기 보유와 이를 발사할 수 있는 시스템 추구는 여전히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며 “이 무기들이 미국과 역내의 우리 동맹국들에 가하는 위협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는 이 위협에 계속 집중해야 하고 정책 입안자들이 필요한 정보를 확보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이 미국과 핵 합의 도달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와 같은 도발적 조치를 계속하는 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질문에 사전 제출한 서면답변을 통해 “하원 정보위원회의 일원으로서 본 것과 브리핑에 근거해 나는 북한이 군사행동으로부터 정권을 보호하고 국제사회에서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핵무기를 필수적인 것으로 계속 보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은 제재 완화와 기타 정치적, 안보 이익을 위해 일부 핵과 미사일 양보를 기꺼이 거래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존 랫클리프 DNI 국장 지명자는 미국이 현재 직면한 가장 어려운 몇 가지 문제 중 하나로 북한 문제를 꼽았다. 

kioo@kukinews.com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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