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지난달 23일 한국으로 복귀한 파울루 벤투 감독이 K리그 현장을 찾는다.
6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감독을 비롯한 축구대표팀 코치진이 7일 자정부로 자가격리를 끝낸다.
벤투 사단은 지난해 12월 부산에서 열린 ‘2019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우승으로 이끈 뒤 유럽으로 휴가를 떠났다. 당초 2월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개월 더 늦게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뒤 격리시설인 천안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으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렸고, 지난달 23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택으로 이동해 2주간 자가격리를 시작했다.
자가격리가 끝나는 대로 벤투호는 오는 8일 개막하는 K리그 현장을 찾아 태극전사들의 기량을 확인한다.
벤투 감독과 마이클 김(한국명 김영민) 코치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수원 삼성 경기를 지켜본 뒤 9일 인천전용구장으로 이동해 인천 유나이티드-대구FC 경기를 보기로 했다.
이밖에 필리페 쿠엘류, 비토르 실베스트레, 페드로 페레이라 코치는 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치러지는 울산 현대-상주 상무 경기를 보고, 최태욱 코치는 10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FC-FC서울 경기를 관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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