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단독·공동주택 200가구를 대상으로 베란다형 또는 옥상형 미니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비를 지원한다.
시는 올해 804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325~335W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는 가구에 해당 비용의 87%~96%를 지원한다.
용량에 따라 54만2600~60만2600원인 미니태양광 설치비용 가운데 52만2600~53만8680원을 성남시가 지원해 자부담금은 2만~8만원이다.
미니 태양광 발전시설은 용량 325W급 설치를 기준으로 900ℓ짜리 양문형 냉장고를 가동할 수 있는 전력을 한 달에 34㎾(킬로와트) 생산한다. 월평균 7000원의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전력수요가 급증하는 7~8월에는 누진율이 완화돼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가구는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입찰→일반공고 제2020-937호)에 게시한 5곳 성남시 선정 업체의 태양광 모델을 선택·계약한 뒤 시청 기후에너지과로 지원신청서를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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