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해병대 훈련 사진에 영국도 관심 폭발

손흥민 해병대 훈련 사진에 영국도 관심 폭발

손흥민 해병대 훈련 사진에 영국도 관심 폭발

기사승인 2020-05-07 11:10:04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해병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의 모습이 공개되자 영국 현지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영국 매체 더 선은 7일(이하 한국시간) ‘총을 든 손흥민’(Son of a Gun)이라는 제목으로 해당 사진을 공개하며 “군복을 입고 방탄모를 쓴 손흥민이 소총을 들고 군사훈련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 금메달을 함께하여 체육요원 복무 자격을 획득했다. 34개월 동안 프로축구선수로 뛰며 544시간의 봉사활동을 병행하면 병역 이행으로 인정받게 된다.

매체는 “토트넘의 스타는 지금 고국 제주도의 서귀포에 있다”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골대 구석으로 슈팅을 날리던 손흥민이 지금은 진짜 총을 쏘는 법을 배우고 있다. 화생방 훈련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지금 엄격한 규율 속에 지내고 있으며, 프리미어리그가 재개되면 조제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중요한 임무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팬들도 손흥민의 해병대 훈련 사진이 공개되자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개된 사진에 손흥민이 139번 숫자가 새겨진 방탄모를 쓰자 "손흥민에게 7번을 줬어야지" "손흥민은 남다른 사격 정확도를 자랑할 것이다” “원하는 곳에 다 적중할 수 있을 것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막바지 훈련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8일 퇴소해 영국으로 돌아가서 2주간 자가격리를 거친 뒤 토트넘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