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통령 대변인·이방카 비서 코로나19 확진

美 부통령 대변인·이방카 비서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0-05-09 16:13:50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마이크 펜스 부통령의 대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의 개인비서가 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보좌하는 백악관 파견 군인을 시작으로 백악관 인사들이 연이어 확진되면서 백악관이 발칵 뒤집혔다.

이날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종합하면 케이티 밀러 펜스 부통령실 대변인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케이티 밀러 대변인이 나하고는 접촉이 없었고, 펜스 부통령과 얼마간 있었다”며 “이에 따라 펜스 부통령이 검진을 받았는데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CNN방송은 밀러 대변인이 언론인과의 접촉이 빈번했던 만큼 백악관이 출입 기자 검진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펜스 부통령 참모 10명은 매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밀러 대변인 외에 트럼프 대통령 장녀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 보좌관의 개인 비서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CNN은 보도했다.

다만 이 비서는 약 두 달 간 원격 근무를 해왔으며, 지난 수 주간 이방카 보좌관 주변에서 근무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방카 보좌관과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이날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CNN은 전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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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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