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4번째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방문 30대 여성

제주 14번째 확진자는 이태원 클럽 방문 30대 여성

기사승인 2020-05-10 06:19:33

[쿠키뉴스] 장재민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을 다녀왔던 30대 여성이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도는 "이달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여성 A씨가 9일 오후 9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 14번째 확진자가 됐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이달 2일 제주도를 떠나 5일 오전 12시 30분께부터 오전 6시까지 해당 클럽에 머무르다 6일 오후 3시께 제주도로 돌아왔다.

이 클럽은 경기도 용인 66번 확진자 B(29)씨가 다녀간 곳이다.

A씨는 9일 해당 클럽 방문 사실을 방역당국에 자진 신고 후 오후 4시께 본인의 승용차를 타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제주보건소는 오후 5시 30분께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고, 오후 9시께 양성 판정 결과를 받았다.

A씨는 현재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A씨를 이송해 제주대병원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토록 하고, 동선 확인을 위한 역학 조사에 나섰다.

doncici@kukinews.com

장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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