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1일 마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변재영)와 항만・수산・해양환경 등 업무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변재영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 건립 △마산항 친수공간 조성・관리 △근대역사 체험 클러스터(근대항만 역사관) 건립 △창원 해양문화 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마산어시장 및 수산시장 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등 그간 양 기관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각종 현안 사업들을 상호 협력한다.
창원시 민주주의 전당 건립은 창원시가 마산항 친수공간 내에 사업비 303억원을 들여 전시실, 민주도서관, 다목적 강당을 국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마산항 서항지구 및 방재언덕 친수공간은 마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사업비 892억원 들여 생활체육시설, 물놀이장, 야외무대, 레포츠시설 등을 설치해 도심지에서 그동안 부족한 휴식공간을 만들어서 시민들에게 맞춤형 여가활동과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마산만을 살리기 위해 수영하는 해(海)맑은 마산만 부활 프로젝트를 추진해 수영이 가능한 수질로 개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추진할 마산만 서항지구 연안정비사업, 마산어시장 및 수산시장 오염원 저감시설 설치 등을 통해 마산만 정화를 위해 공동 노력한다.
변재영 마산지방해양수산청장은 "창원시민이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내어준 마산바다를 시민들이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친수시설로 만들어 되돌려 주는 의미 있는 사업을 진행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창원시와 보다 긴밀하게 협조해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마산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현안 사업을 차질없이 해결해 마산항의 비전과 발전을 실현하고, 향후에도 양 기관이 필요한 협업사업을 발굴해 상호 협력을 통해 해양・수산 분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시, '수출 1조원 달성' 방위‧항공부품산업발전위 발대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1일 방위산업 수출 1조원 달성을 위해 방위‧항공부품산업 발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총 30명이며, 임기는 2년이다.
방위산업 활성화와 방산기업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산·학·연·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방위‧항공부품산업 발전위원회는 방위‧항공 중소 벤처기업 육성 및 지원, 방위항공부품산업 육성사업에 대한 정보교류, 시 자문기구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해 자문위원 및 조언을 구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시는 방위산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철저한 준비와 노력으로 유치한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물론 기계·전자·장비·부품 산업의 품질고도화에 따른 성과 확대로 ‘대한민국 방산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4월 23일 방사청 공모사업인 방산혁신클러스터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런 과정에서 4차산업에 대응하는 첨단 국방 조기 달성과 방위산업 질적 성장이 가능한 지역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시, 정비사업조합·시공사와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 체결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1일 연내 착공 예정인 교방1, 양덕4, 양덕2동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조합 및 ㈜대우건설, ㈜동원개발, 롯데건설㈜ 시공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합과 시공사는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건설산업 육성을 위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지역 생산 자재·장비 우선 사용, 사업장 내 지역 인력 우선 고용 등을 적극 노력한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체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착공신고 전 시공사로부터 발주계획을 사전에 제출받아 건설사별 협력업체 등록절차 및 기준 등을 지역전문건설협회에 안내하고 지역건설관련 정보를 착공예정 사업장에 제공하는 등 재개발·재건축사업장에 관내 건설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전파 중인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현장가이드라인 및 방역지침 등을 준수해 시민과 사회 전방의 공동체적 노력이 함께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장 관리에도 철저를 기해주기를 바란다"며 "지역 건설업체와 대형건설사와의 상생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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