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전국 최초 교육인권경영센터 개관

경남교육청, 전국 최초 교육인권경영센터 개관

기사승인 2020-05-11 22:57:54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인권교육과 인권침해 상담으로 교육인권경영 지원역할을 담당할 교육인권경영센터가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경남에 문을 열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1일 도교육청 제2청사 4층에서 교육인권경영센터 개관식과 교육인권경영 선언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경남교육공동체의 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한 허브로서 교육인권경영센터 홍보와 교육인권경영 실천의지를 천명하기 위해 열렸다.

교육인권경영선언은 교육행정과 교육활동에 있어 국제인권규범의 존중, 안전한 교육환경 제공, 폭력 방지 및 보호, 불합리한 노동 금지, 부패 예방 및 근절, 인권보호와 증진 및 인권교육 활성화, 인권침해에 대한 구제 절차 제공 등을 포함하고 있다.

행사는 교육인권경영센터 테이프 커팅, 현판과 슬로건 제막 후, 교육인권경영 선언문 낭독과 서명, 원격 토크 순으로 진행됐으며 실시간 유튜브 방송으로 중계됐다.

교육인권경영센터는 교육 및 어울림, 상담, 사무공간을 갖추고 있다.

교육공동체의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인권교육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매뉴얼 개발과 보급으로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소속기관의 교육인권경영을 지원하고 인권영향평가를 실시한다.

학교의 인권실태를 조사해 침해요소를 개선하도록 지원한다.
또 인권침해 상담 및 법률지원, 권리구제 및 중재 역할을 하고, 연대와 역량강화를 위해 국내외 교류 협력에도 힘쓴다.

교육인권경영센터는 현재 인권침해 사안에 대한 일반 및 법률 상담이 가능하며, 9월부터 진정 사안을 본격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교육인권경영을 통해 인권친화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민주시민을 넘어 세계시민으로 나아가도록 미래역량을 높힐 것이다"며 "미래사회에서 타인과 소통, 공감하며 창의적인 일을 해내기 위해 우리 청소년들은 차이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공존하는 인권교육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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