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0일 (화)
‘극단적 선택 경비원 갑질 엄벌’ 국민청원… 동의 12만 명 넘어

‘극단적 선택 경비원 갑질 엄벌’ 국민청원… 동의 12만 명 넘어

기사승인 2020-05-12 12:13:56 업데이트 2020-05-12 13:14:24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입주민으로부터 심한 언행과 폭행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아파트 경비원과 관련해 가해자를 엄벌해달라는 국민청원이 만 하루 만에 12만 명에 이르는 동의를 얻었다.

자신을 입주민이라 밝힌 청원인은 지난 11일 올린 청원 글에는 협소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한 경비원이 이중주차 문제로 입주민에게 폭행과 모욕 언행, 고소 협박을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청원인은 평소 경비원이 성실한 모습으로 경비 업무를 수행했고 입주민들에게 친절한 태도로 대했던 분이라 이 같은 일이 더욱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10일 서울 우이동에 있는 한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코뼈가 부러질 정도로 폭행당하고 협박 등 갑질에 시달린 뒤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긴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juny@kuki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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