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생활방역체제 전환으로 당초 13일 예정했던 실내 공공체육시설 개방일을 고등학교 3학년 개학일인 오는 20일로 일주일 연기하기로 했다.
이는 서울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재확산하면서 유치원과 초·중·고 등교 수업이 일주일씩 추가 연기된데 따른 조치다.
교육부는 13일로 예정했던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을 20일로 연기하고 나머지 각급 학교 학년별로 27일, 6월 3일, 8일 순으로 등교 일정을 일주일씩 늦췄다.
시는 20일까지 지역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을 경우 실내 공공체육시설을 개방할 방침이다,
대상 시설은 관내 전 실내 공공체육시설로 김해체육관, 장유스포츠센터, 율하체육관, 불암동체육관, 해동이국민체육센터, 한림체육관, 진례체육관이다.
보수 공사 중인 동부스포츠센터, 문화체육관은 7월 초, 진영문화체육센터는 6월 초경 공사가 끝나는대로 개방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월 23일부터 임시휴관 조치했던 야외 공공체육시설은 정부 방침에 따라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개방했다.
◆김해시,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 확대 지원
경남 김해시가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자금난 해소를 위한 긴급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시는 1차 상반기 경영안정자금 600억원‧긴급 2,3차에 걸쳐 총 400억원 총 1000억원을 지원한바 있으나, 코로나 19 피해로 자금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자금 수요를 반영해 확대 지원했다.
요건은 종전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조건과 동일하게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한 중소제조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대출기간은 2년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의 융자금에 3% 이자를 지원한다.
11일 공고를 거쳐 14일부터 중소기업 육성자금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 별도로 시는 시설자금 100억원, 상생협력자금 140억원, 기술창업기업자금 100억원을 편성해 관내 중소제조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김해시도시개발공사, 3년 연속 흑자경영 달성
김해시도시개발공사가 2019년도 회계결산 결과 당기순이익 15억4800만원으로 2014년 공사 설립 이후 최초로 3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2019 사업연도 주요 성과는 영업수익 475억원, 당기순이익 15억원으로 봉림석산 개발을 통한 자체사업수익과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 체비지 매각수익, 자금운용수익 및 법인세 경정청구 환급 추진 등 임직원이 경영개선을 위해 합심한 노력을 바탕으로 흑자경영을 일궈냈다.
공사 부채비율은 80.55%로 행정안전부 부채기준 200%대비 안정적 비율을 유지해 재무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관리하고 있으며,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 장유배후 주거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봉림석산 토석채취사업 및 개발대행사업, 시설대행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공사는 순조로운 사업추진은 물론 경영 내실화로 일류 공기업의 면모를 다져가고 있다.
장선근 사장은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추진 중인 개발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신규 사업발굴과 체계적이고 안전한 시설관리 및 경영혁신을 통해 시민 복지증진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진정한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