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팡파르…다양한 볼거리 제공

공주시,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 팡파르…다양한 볼거리 제공

기사승인 2020-05-12 20:05:56

[공주=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의 대표적인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인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이 지난 주말 개막을 시작으로 일반인들에게 선보인다(사진).

12일 시에 따르면,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5회, 낮 12시 제외) 매시 정각에 약 20여 분간 진행된다.

오는 11월까지 운영되는 교대식은 6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혹서기 기간에는 휴식기에 들어가지만, 백제문화제 기간에는 평일에도 매일 진행된다.

특히 2021년 대백제전을 고려해 기존 교대식과 달리 ‘초엄-이엄-삼엄’의 단계를 거치는 정형화된 수문병 교대식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교대식 외에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추억의 보물찾기’를 통해 웅진성 내 체류시간을 늘리고, 백제문화제 기간 중에는 지난해 처음 시도해 큰 인기를 끌었던 무용극 ‘수문병의 사랑’이 올해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부대행사 등을 관내 자영업자와의 제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관행 시 관광과장은 “2021년 대백제전을 대비해 올해는 더욱 다양하고 알찬 역사문화 콘텐츠를 도입, 완성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른바 문화수도 공주시로의 도약을 꾀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웅진성 수문병 근무교대식은 백제 왕성 성곽을 지키는 호위병과 수문병들의 모습 고증을 통해 재현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루 평균 1천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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