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서 아이돌 봤다” 실체 없는 목격담에 혼란 가중

“이태원서 아이돌 봤다” 실체 없는 목격담에 혼란 가중

“이태원서 아이돌 봤다” 실체 없는 목격담에 혼란 가중

기사승인 2020-05-13 15:12:31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 클럽 방문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중 이태원에서 아이돌 가수를 목격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아이돌 그룹 멤버 A씨와 다른 그룹 멤버 B씨가 지난달 25일 이태원 클럽의 인근 바에 방문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A씨와 B씨가 26일 새벽까지 바에 있었다’ ‘A씨로 보이는 인물이 골목에서 버스킹을 했다’ 등 목격담이 나오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사진이나 동영상 등은 없어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A씨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 관련한 내용은 확인 불가”라고 말을 아꼈다. B씨 소속사 관계자는 “확인 결과 목격담 속 인물은 B씨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그룹 2AM의 멤버 조권은 최근 클럽을 방문한 적이 없는데도 네티즌에게 ‘지난주에 클럽 간 거 해명해 달라’는 요구를 받기도 했다.

조권은 “집에서 드라마 ‘부부의 세계’ 봤다. 미안한데 (클럽에) 안 갔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반면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와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는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던 이달 초 각각 이태원과 강원 양양의 클럽을 방문한 사실이 알려져 사과한 바 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