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인 이대성(30)이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는다.
오리온은 13일 “이대성과 3년간 보수 총액 5억5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대성은 지난해 11월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KCC로 트레이드됐다. 총 34경기에 출전해 평균 11.7득점에 2.6리바운드 2.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에서 뛴 시즌 초반 11경기에서 13.5점득점 5.1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KCC로 옮긴 이후 23경기에서는 10.8점에 1.9어시스트로 다소 주춤했다.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은 이대성은 KT와 LG 등 다수의 팀을 놓고 저울질을 하다가 최종적으로 오리온과 손을 맞잡았다. 지난 시즌 최하위를 기록한 오리온은 센터 장재석을 떠나 보냈지만 이대성을 품에 안으면서 불명예를 씻어낼 동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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