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간 도내 접촉자는 총 389명(내국인 363명, 외국인 26명)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날 317명에서 72명 늘어난 수치다.
이처럼 수치가 늘어난 것은 경북도가 이태원 소재 6개 클럽 출입자를 대상으로 자진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내린 행정명령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자진신고 기간은 오는 25일 밤 12시 까지며, 이를 위반할 경우 최대 징역 2년 또는 벌금 2천만 원에 처해진다.
특히 명령위반으로 감염이 확산된 경우 소요된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된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83명으로 가장 많고, 구미(73명)와 경주(49명), 김천(47명)이 뒤를 이었다.
또 경산34, 안동·울진18, 상주15, 문경13, 영주·칠곡 8, 영천·청송 7, 영덕4, 예천2, 영양·고령·성주 각각 1명이다.
나머지 군위와 의성, 청도, 봉화, 울릉 등 5개 지역은 없다.
이들 가운데 이태원 클럽과 주점을 방문한 사람은 81명, 단순히 이태원만 다녀온 사람은 306명에 이른다. 또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사람은 2명이다.
경북도는 이들에 대해 즉각 자가 격리 등의 조치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결과 389명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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