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임중권 기자 =㈜코오롱은 15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312억원, 영업이익 887억원, 당기순이익 64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43억원(+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90억원(+198.7%),  당기순이익은 622억원(+3,273.7%)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은 976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이었다.

매출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BMW 신차 판매 확대 및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당기순이익 증가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수익성 높은 민간주택 매출 확대 및 준공이익 등과 지분법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SKC코오롱PI 지분 매각 이익이 반영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오롱은 2분기도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이어지고 있으나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석유수지와 아라미드, 투명폴리이미드 필름(브랜드명:CPI®) 등 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 확보로 대외 리스크를 극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경우 건설사업부문과 BMW 유통사업부문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주)코오롱은 공정거래법상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이지만, 회계기준에 의한 연결 종속회사는 코오롱글로벌, 코오롱베니트 등이다. 주력 상장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등은 연결 종속회사가 아닌 지분법적용 자회사로만 손익이 반영된다. im918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