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서울 이태원 관련자 15명 증가·누적 583명...전원 ‘음성’

경북도, 서울 이태원 관련자 15명 증가·누적 583명...전원 ‘음성’

기사승인 2020-05-18 15:01:00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간 경북도내 거주자가 계속 늘고 있지만 다행히 확진자는 나오지 않고 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간 도내 관련자는 총 583명(내국인 531명, 외국인 32명, 익명 20명)이다.

이는 전날 보다 15명 늘어난 수치다. 

이들 가운데 이태원 클럽과 주점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134명이며, 단순히 이태원만 다녀온 사람은 447명에 이른다. 또 확진자와 직접 접촉한 사람은 2명이다.

경북도는 이들에 대해 즉각 자가 격리 등의 조치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으며, 검사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포항이 127명으로 가장 많고, 구미(117명)와 경주(65명), 경산(64명)이 뒤를 이었다. 

또 김천48, 울진 29, 안동·영천 22, 상주·칠곡 19, 문경15, 영주 9, 예천 6, 영양 5, 청송·영덕 4, 고령·봉화 3, 성주 2명이다.

나머지 군위와 의성, 청도, 울릉 등 4개 지역은 없다.

경북도는 이태원 소재 6개 클럽 출입자에 대해 자진신고 하도록 오는 25일 밤 12시 까지 행정명령을 내린 상황이다. 

만약 이태원 소재 클럽 등을 출입하고도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최대 징역 2년 또는 벌금 2천만 원에 처해진다.  

특히 명령위반으로 감염이 확산된 경우 소요된 방역비용이 구상 청구된다. 

김영길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다행”이라면서 “하지만 행정명령 기간인 오는 25일까지 긴장의 끈은 늦추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njhkukinews@gmail.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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