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김치가공공장 현장 경영 실시

[경남농협] 김치가공공장 현장 경영 실시

기사승인 2020-05-18 20:00:37

[창원=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등교개학 연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웅천농협 진해식품 김치가공공장(조합장 김종천)을 현장 방문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온라인 개학으로 관내 유일한 김치가공공장인 웅천농협 뿐만 아니라 전국 대부분의 농협 김치공장과 대리점들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다.

일본으로의 수출과 지역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의 판매량은 일부 늘었으나 영업소매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급식 물량이 4월말 기준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현장 경영에는 농협창원시지부장과 진해농협 및 웅동농협 조합장도 같이 참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치가공공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으로 언택트(비접촉) 소비문화가 확산되는 추세로 농협에서 운영 중인 김치가공공장  또한 변화하는 소비 패턴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 개발과 판매망 구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농협 임직원, 우리밀 팔아주기 앞장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농업인이 생산한 우리밀(밀쌀, 밀가루)이 코로나 19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난 14일부터 범농협 전 임직원이 참여해 우리밀 팔아주기 운동을 펼쳤다.

경남의 대표적인 밀 생산지인 사천시 소재 사남농협(조합장 김종기)은 관내 조합원과 계약재배를 통해 생산한 우리밀을 저장·가공을 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가공품으로 밀쌀, 국수, 밀가루 등이 있다.

국내 밀 자급률은 1.2%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고 이번 코로나 19로 세계주요 밀 수출국에서 수출제한·수출중지 등을 선언하고 있어 국산 밀 자급률을 높여야 할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 지고 있다.

윤해진 본부장은 "밀 자급률을 높이는 것은 식량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밀로 만든 빵, 국수 등 우리밀 소비에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산 밀은 가을철에 씨를 뿌리고 초여름에 수확하기 때문에 생육기간 동안 병해충이 적어 농약을 거의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농산물이며, 수입 밀에 없는 복합 다당류 단백질이 다량 함유돼 있어 면역기능 증진 및 노화억제 효과가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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