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윤미향 진상규명 TF구성...“시민단체 회계부정 막겠다”

통합당, 윤미향 진상규명 TF구성...“시민단체 회계부정 막겠다”

기사승인 2020-05-21 11:36:10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미래통합당이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정, 위안부 쉼터 고가매입 등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파헤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

통합당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21일 당선인 워크숍에서  “윤미향 사태가 사회를 흔들어 놓고 있고 시민단체가 기부를 받은 것, 자기들이 부정 사유화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다”며 “우리 당에서 TF를 구성해서 뒷받침을 하고자 한다. 진상도 규명하고 수사도 촉구하고 국정조사하는 것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TF 위원장은 곽상도 의원이 맡았다. 통합당은 TF위원 구성을 곽 의원과 상의해 조만간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 정책위의장은 또 “시민단체가 회계를 부정적으로 하지 못하게 하는 제도도 TF에서 만들겠다”며 윤 당선인과 정의연 관련 의혹뿐 아니라 시민단체 전체의 일탈을 막는 제도 도입에 나설 뜻을 밝혔다.

한편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앞서 지난 19일 윤미향 당선인의 각종 의혹과 관련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바 있다. TF에는 윤주경, 조태용, 전주혜 당선인 등이 TF에 참여했다. 한국당은 추후 미래통합당과 공동 TF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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