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위너의 리더 강승윤이 14주간 이어진 MBC ‘복면가왕’ 가왕 레이스를 마쳤다.
강승윤은 25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대중에게 익숙한 위너 강승윤이 아닌 솔로 보컬 강승윤의 매력도 보여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아 뿌듯했다. 오직 목소리 하나로만 무대를 채워야 한다는 부담도 있었지만, 장르와 창법을 가리지 않고 마음껏 노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마침 올해가 ‘본능적으로’ 10주년인 만큼, 솔로 가수 강승윤의 시작을 보여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설레고 기쁘다. 다음 행보가 기대되는 아티스트, 유일무이한 강승윤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주윤발을 사랑해주셨듯 앞으로 보여드릴 강승윤의 활동에도 기대 부탁드린다. 열심히 응원해준 이너써클(팬들)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한다”라고 덧붙였다.
강승윤은 지난 2월23일 ‘복면가왕’에 가왕본색 주윤발’이라는 별명으로 처음 등장, 당시 가왕이던 ‘낭랑18세’ 소찬휘를 밀어내고 3월1일 가왕 자리에 올랐다. 그는 122대부터 127대까지 가왕 자리를 지키며 ‘역대 최연소 가왕’ ‘아이돌 최초 6연승’, ‘역대 남성 가왕 랭킹 2위’, ‘전체 가왕 톱3’ 등의 기록을 세웠다.
판정단들은 강승윤의 무대에 “대단한 스토리텔러다. 노래 부를 때 감정을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한다”(마이클리), “무대를 장악하는 카리스마가 남다르다”(이원석), “‘주윤발’의 노래에서 위로를 받았다”(소찬휘) 등 찬사를 보냈다.
‘복면가왕’ 대장정을 마무리한 강승윤은 하반기 반영되는 MBC 새 미니시리즈 ‘카이로스’에 출연하는 한편 솔로 음반 준비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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