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거제시, 코로나19극복 착한 선결제 챌린지 추진

[거제소식] 거제시, 코로나19극복 착한 선결제 챌린지 추진

기사승인 2020-05-25 19:24:13

[거제=쿠키뉴스] 강종효 기자 = 경남 거제시(시장 변광용)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지역상권을 회복하고 소상공인에게 지속적인 희망을 주기 위한 '착한 선결제 캠페인'에 적극 나섰다.

착한 선결제란 지역 음식점, 동네 가게 등에 소비자가 미리 대금을 결제하고 재방문을 약속하는 캠페인으로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타개하고, 소상공인의 매출증진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캠페인이다.

변광용 시장은 25일 확진자가 방문한 연초면 소재 한 음식점에서 거제시 나부터다함께시민운동본부(본부장 유형식)와 오찬을 가진 뒤 착한 선결제 챌린지의 첫 스타트를 끊었다.

변 시장은 "지금은 노아의 방주를 여러 개 만들어 우리 시민 모두가 코로나19라는 위기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며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착한 선결제 챌린지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음식점 대표는 "5월 8일 확진자 방문 후 구입 해 놓은 장어 500kg이 폐사하는 등 15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해 막막한 심정이었는데 이렇게 도움의 손길을 줘 그 어느 때보다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변광용 시장은 다음 대상자로 거제시 체육회(회장 김환중)와 나다운(본부장 유형식)을 지목했으며, 나다운 회원들은 관내 확진자가 방문한  인근의 식당을 찾아 선결제 챌린지를 이어나갔다.


거제시, 국립공원 구역조정 요청

환경부의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에 따라 경남 거제시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상설협의체가 선제적 대응을 위해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조정 검토용역의 결과보고서를 구역조정 타당성조사 추진기획단과 환경부에 방문해 전달했다.

지난 21일 구역조정 상설협의체의 진선도 회장과 김동수, 노재하 시의원을 비롯해 주민대표와 거제시 산림녹지과장 등 10여명은 추진기획단의 오민석 단장과 환경부의 강성구 자연공원과장을 만나 용역결과보고서를 전달하고 거제시의 요구사항을 재차 건의했다.

이번 방문에서 협의체는 ▲한려해상국립공원 내 사유지에 대한 개인재산권침해 ▲총량제 범위 및 개선여부 ▲해제가 안 될 경우 사유지에 대한 국립공원에서 매수가능여부 ▲지자체의 공공사업(뉴딜사업, 탐방로 등)에 대한 국립공원 해제 및 공원계획변경 ▲국립공원 계획변경 추진일정 등에 대해 건의 및 질의했다.

이에 환경부와 추진기획단은 지자체의 건의내용들은 충분히 공감하고 있으며 구역조정과 관련해 면밀한 검토해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국립공원 구역조정 상설협의체는 "이번 환경부의 제3차 국립공원계획 변경 시 10년 전 2차 계획변경 때 해제되지 못해 개인의 재산권침해가 되고 있는 사유지와 국립공원 지정 구역은 대부분 비도시지역"이라며 "농·어촌마을의 발전을 위해 공공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에서 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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