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에서 돌아온 모터, 효과는 글쎄

2군에서 돌아온 모터, 효과는 글쎄

기사승인 2020-05-26 21:47:37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국인 타자 타일러 모터(31)가 1군에 복귀 경기에서 부진했다.

모터는 2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8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탈삼진으로 부진했다. 소속팀 키움도 NC에 2대 7로 패배했다.

2군에서 돌아온 모터는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올 시즌 키움의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합류한 모터는 시즌 개막 8경기 동안 타율 0.111 1홈런 3타점으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여기에 그와 함께한 여자친구의 SNS 구설수까지 생겼고, 손혁 키움 감독은 2군으로 내려보냈다.

모터는 2군에서는 화력을 뽐냈다.

5경기에 출전해 16타수 5안타 4홈런 9타점에 타율은 0.278을 작성했다. 특히 4연속 경기 홈런을 때려내면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모터도 인터뷰를 통해 부담을 털어냈다고 밝혔고, 손 감독은 그를 다시 1군으로 콜업했다.

하지만 모터는 복귀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안타를 단 한 개도 기록하지 못했다. 투수와의 싸움에서도 밀렸다. NC 투수들을 상대로 조급한 모습을 보였고, NC는 모터를 손쉽게 처리했다.

이날 침묵으로 모터의 타율은 0.111에서 0.097까지 떨어졌다. 외국인 선수라고 하기엔 너무나 초라한 성적이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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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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