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2020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SA)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매년 초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표와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약 이행상황 모니터링 등 항목별로 세부적인 평가를 진행한다.
평가항목은 공약이행 완료율, 2019년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총 5개 분야로, 평가 결과에 따라 SA, A, B, C, D 총 5개 등급을 부여한다.
시는 88개 공약사업 중 40개 사업이 추진완료 또는 이행 후 계속 추진 공약으로 분류됐다. 공약이행 완료율 45.5%로, 전국 및 경기도 평균을 상회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총점 65점 이상을 획득해 작년 B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SA등급(최우수)평가를 받았다.
현재 시는 시민의 삶과 직결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MTV 거북섬 해양레저 복합단지 개발 등 미래도시 기반 마련, 균형 잡힌 도시 개발 및 생태관광도시 조성 등 10개 분야의 88개의 사업이 완료되거나 정상 추진되고 있다.
또한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공약 이행이 될 수 있도록 공약의 특성에 맞게 6개 분야 25명의 시민 공약이행평가단을 구성했다. 시민 공약이행평가단은 공약 이행평가 뿐만 아니라 현장 방문 및 점검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간 공약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소관 국별 간담회와 국내 사례 조사를 위한 학습여행도 추진해 왔다.
임 시장은 "코로나19 위기상황 속에서도 민선7기의 화두인 '민생과 미래'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기 위해서라도 시민과의 약속 이행에 최선을 다해왔고, 그것이 시정부의 최소한의 도리라는 생각으로 무게감있게 공약을 추진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더욱 소통하며 시민의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공약 이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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