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가수 이선희가 이혼을 딛고 다음달 정규 16집을 발매한다.

27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선희는 현재 정규 16집 음반을 준비 중이다. 음반은 두 장으로 나눠 발매되며, 그 중 첫 번째 파트가 내달 15일 공개된다.

이번 정규 16집은 이선희가 데뷔 30주년을 맞아 냈던 ‘세렌디피티’ 음반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선희는 애초 올해 봄 새 음반을 내려고 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발매를 미뤘다.

다만 공교롭게도 전날 이선희가 이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신보 발표보다 사생활이 더욱 주목받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선희가 이혼한 것이 맞다”면서도 “다만 개인사이기도 하고, 컴백을 앞둔 상황이니 새 음반에 관심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선희는 지난 1992년 음반 제작자 겸 자신의 매니저와 결혼했지만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2006년 사업가와 재혼하면서 미국에서 생활하다 2008년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