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국립과학관 건립 유치 위한 강원도 최종 후보지 선정

원주시, 국립과학관 건립 유치 위한 강원도 최종 후보지 선정

기사승인 2020-05-29 12:42:46

[원주=쿠키뉴스] 권순명 기자 = 강원 원주시는 과학기술정보신통부 주관 국립 전문과학관 건립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강원도 최종 후보지로 원주시가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국내 의료기기 산업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생명·의료 전문과학관을 콘셉트로 제시해 전문성과 독창성을 강원도 후보지선정심의위원회로부터 인정받아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원주시는 고속도로 3개와 국도 3개, 철도 3개 및 공항 등을 갖춘 탁월한 접근성과 5개 의료공공기관을 비롯해 200개의 의료기기 기업 및 6개의 의료산업단지 등 경제적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뛰어난 요건도 이번 선정에 큰 힘을 발휘했다.

시는 오는 6월 5일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원주시는 지난 3월 설문조사를 통해 국립과학관 유치를 위한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관내 유관 공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국립원주과학관 건립(유치)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광수 부시장)를 구성해 유치를 추진해 왔다.

또 지난 4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등과 과학관 유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6월 전국 후보지 가운데 1개소를 선정해 2023년까지 건설을 완료하게 된다.

국립 전문과학관 건립 총 사업비는 350억원으로 국비 70%, 지방비 30% 등이다.

한편 원주시가 과학관 대상지로 최종 선정되면 구 캠프 롱 부지에 미술관, 박물관, 체육공원 등과 함께 들어서 10만평 규모의 과학·문화·체육 명소를 완성하게 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시민과 강원도민의 염원을 담아 최종 대상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23k@kukinews.com

권순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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