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한 농촌용수개발사업에 포항 장기지구와 상주 용포지구가 선정돼 국비 715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신규 착수지구로 최종 선정된 포항 장기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민선 7기 미래경북 메가프로젝트 농업분야 주요 핵심사업이기도 하다.
이 사업은 포항시 장기면 산서리 외 11개리 농경지(256ha)에 올해부터 2029년까지 10년간 총 415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 2개소와 용수로 12.9km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사업은 올해 세부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상주 용포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 양수장,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해 농촌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은 낙동면 용포리 외 3개리(160ha) 일원에서 진행되며, 연말까지 기본조사를 실시해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내년도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및 재해피해에 대비함은 물론 농작물 생산력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는 현재 상습가뭄지역인 안동 북부지구 등 8개 지구 2926ha에 대해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은 그동안 총사업비 2983억원 중 작년까지 1646억 원을 투입했으며, 올해에도 383억 원을 투입해 연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앞으로도 가뭄 상습지역에 농촌용수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으로 농업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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