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장관, 미국 등 6개국 외교장관 회의서 코로나19 협력 논의

강경화 장관, 미국 등 6개국 외교장관 회의서 코로나19 협력 논의

기사승인 2020-06-04 17:31:22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3일 미국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주재하는 외교장관 화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달 11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됐으며 미국, 호주, 인도, 브라질, 이스라엘 외교장관이 참여했다.

폼페이오 장관 주재 하에 진행된 회의에서 장관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경제·사회 정상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 간 소통과 공조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국가간 인적 이동 촉진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대응 공조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 ▲경제 회복을 위한 국제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강 장관은 “한국이 코로나19 대응과정에서 개방성・투명성・민주성 원칙을 바탕으로 국경 개방을 유지하면서 코로나19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왔다”며 “봉쇄조치 상황에서 경제적·인도적 목적의 필수 인력 이동이 예외적으로 허용될 수 있도록 국가 간의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어 “코로나19 초기 대응에서 얻은 교훈을 토대로 국제 보건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하겠다”며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각국의 경제·재정정책 경험 공유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외교장관들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하며 지난 회의에 이어 이번에도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솔직하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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