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호 경기도의원, 비정규직 처우개선 외면하는 도교육청 질타

황대호 경기도의원, 비정규직 처우개선 외면하는 도교육청 질타

기사승인 2020-06-05 13:59:39


[수원=쿠키뉴스 박진영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4)은 4일 경기도의회 제2정담회실에서 비정규직 교육공동체와의 정담회를 개최했다. 

황 의원은 이 자리에서 비정규직 직군들에 대한 처우개선 요청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도교육청의 일방적 행정행위를 질타하고 비정규직 직군에 대한 처우개선에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비정규직 교육공동체 직군인 영어회화 전문강사, 스포츠강사, 운동부 지도자들이 함께했으며, 각 직군별로 학교 근무과정에서 겪고 있는 열악한 처우와 고용불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황 의원은 "오늘 정담회에 모인 직군들은 모두 교육공무직 단체협약의 대상에서 배제돼 어느 직군보다도 처우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그동안 비정규직 교육공동체에 대한 도교육청의 성의 있는 관심을 촉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관계부서에서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오고 있어 경기교육이 뒤처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 세 직군의 공통적 요청사항으로 채용절차 간소화를 통한 고용안정, 교육공무직에 준하는 휴가 및 휴직 사용 보장, 각종 수당지급의 개선 등이 제안되었는데 이는 보편적 인권에 해당하는 만큼 우선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함께 처우개선을 논의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하겠다"면서 "노조와의 소통강화를 통해 비정규직 교육공동체들에 대한 처우개선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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