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외교차관 통화서 경제번영네트워크 등 논의

韓·美 외교차관 통화서 경제번영네트워크 등 논의

기사승인 2020-06-05 14:10:01

[쿠키뉴스] 조현지 인턴 기자 =한국과 미국 외교 차관이 통화를 갖고 경제번영네트워크(EPN)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외교부는 5일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이 키이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미 고위급 경제 협의회(SED), 미국의 경제 번영 네트워크(EPN) 등 한·미간 경제 분야 주요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크라크 차관은 EPN 구상을 포함해 미국이 관심을 갖고 있는 다양한 국제 경제 이슈에 대해 설명했고 양측은 앞으로 이에 대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EPN은 미국이 주도하는 반중 경제블록으로 중국을 글로벌 생산체계에서 고립시키고 미국 중심의 경제연합체를 만들자는 구상이다.

또 크라크 차관은 미국의 G7 정상회의 확대 구상을 설명하고 G7 한국 초청을 수락해 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덧붙여 관계국 간 협의를 통해 좋은 결실을 맺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장관은 6월 말 진행되는 SED 사전 준비를 위한 국장급 협의를 화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하고, 하반기 중 미국에서 제 5차 협의회를 대면회의 방식으로 추진할 것을 결론내렸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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