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김연경, 흥국생명 입단하며 11년 만에 국내 복귀… 연봉 3억5천만원

[오피셜] 김연경, 흥국생명 입단하며 11년 만에 국내 복귀… 연봉 3억5천만원

[오피셜] 김연경, 흥국생명 입단하며 11년 만에 국내 복귀… 연봉 3억5천만원

기사승인 2020-06-06 15:31:27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배구여제' 김연경(32)이 11년 만에 국내 코트로 복귀한다.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은 6일 “김연경의 복귀를 진심으로 환영한다. 오랜 해외 생활에 지친 선수와 1년 남짓 남은 올림픽을 위해 지원을 아기지 않을 것”이라며 김연경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3일 흥국생명과 만난 김연경은 심사숙고 끝에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기로 결정했다. 김연경은 후배들을 위해 연봉을 양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1년 3억5000만원 선에서 결정됐다.

터키 페네르바체(2011∼2017년)와 중국 상하이(2017∼2018년), 엑자시바시(2018∼2020년)에서 활약한 김연경은 지난 5월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2009년 일본 JT마블러스 임대 이적 당시 김연경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지 못하면서 '임의 탈퇴' 신분으로 해외로 나갔다. 김연경이 V리그로 복귀하려면 원소속팀 흥국생명으로 돌아와야 했다.

11년 만에 국내로 복귀한 김연경은 "무엇보다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기쁘다. 많이 응원해준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연경은 흥국생명으로 이적하면서 쌍둥이 자매 이재영·이다영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흥국생명은 20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의 강력한 '우승 후보'가 됐다.

한편 흥국생명은 다음 주 중 국내 복귀 결정과 입단 소감 등을 밝히는 기자 회견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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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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