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씨네21, 국제인도법 영화감상문 공모전 개최

대한적십자사·씨네21, 국제인도법 영화감상문 공모전 개최

기사승인 2020-06-08 15:00:49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제1회 국제인도법 영화감상문 공모전이 열린다.

대한적십자사와 씨네21이 8일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를 슬로건으로 ‘제1회 국제인도법 영화감상문 공모전’과 ‘씨네마토크’ 개최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씨네21은 매년 6월25일 국제인도법 영화감상문 공모전과 씨네마토크를 공동 기획하고 개최키로 했다. 올해 씨네마토크는 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하반기에 추진하게 된다.

제1회 국제인도법 영화감상문 공모전은 국제인도법의 학문적 접근과 영화라는 대중적 보급 포인트를 접목시킨 국내 최초의 행사로, 국제인도법 국내 보급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고 한국전쟁 70주년과 연계해 전쟁을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 세대에게 전쟁 중에도 지켜져야 할 인간 존엄성 존중이라는 인도주의 가치, 더 나아가 평화의 소중함을 국제인도법적 앵글로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인간 존중을 확보하기 위한 규범인 국제인도법은 평시 개인의 인권과 기본적 자유의 보장을 목표로 한 인권법과는 달리, 전시 교전국의 행동을 규율하는 교전규칙과 민간인 보호에 관한 규칙을 담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는 인도주의 분야에 있어 정부의 보조자로 국제인도법의 연구 및 보급 활동을 지원하고 협력하고 있다. 

김선철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 소장은 “민간인 거주 지역에서 비국제적 무력충돌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신기술이 적용된 무기가 속속 등장해 민간인의 피해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이번 국제인도법 영화감상문 공모전을 통해 영화 속에서 민간인 보호의 국제인도법적 쟁점을 심도 있게 살펴보았으면 한다“고 기획 취지를 전했다.

이번 공모전 참가 신청은 대한적십자사 인도법연구소 홈페이지에서 세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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