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오규석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기사승인 2020-06-09 14:54:57

[부산=쿠키뉴스] 윤요섭 기자 =양산시는 6월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양산시 물금읍에 거주하는 40대 A씨(양산시 5번 확진자)의 직장이 기장군 관내 이라는 사실을 확인해 안전안내문자를 8일 밤 10시 15분경 기장군 주민들에게 수신했다.

기장군은 40대 A씨(양산시 5번 확진자)가 직장이 기장군 관내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즉시 출동해 9일 00시 40분경 해당 사업장에 도착해  00시 50분부터  01시 40분까지 방역단과 기장군보건소는  실내외 긴급방역을 실시하고 해당 사업장을 일시 폐쇄(6월 9일 01시~14시) 조치했다.

기장군 감염병 방역단과 5개 읍면 방역단에서는 오전 10시부터 동선을 따라 긴급방역을 추가로 실시하고 주변 지역에 대해서도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양산시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목)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직장을 자차로 출퇴근했다고 한다.

5일(금) 역시 출퇴근 후 양산시 물금읍 소재 에이스사우나에서 19시 38분부터 21시까지 머물렀고, 6일(토)은 A씨가 코로나 19 최초 증상이 발현된 날로 자택에서 머물렀다. 7일(일)은 정상적으로 출퇴근했으며 8일(월) 오전 9시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양성으로 판정돼 A 씨는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기장군은 6월 9일(화) 오전 9시 군수 주재로 개최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는 군수, 부군수, 전 국장, 전 부서장, 읍·면·소장, 도시관리공단 본부장 등이 참석해 양산시 물금읍 거주 확진자 발생에 따른 부서별 조치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기장군 보건소에서는 9일 오전 9시부터 양산시 확진자 A 씨의 기장군 내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A씨의 기장군 거주 동료 7명 모두의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 19 검사를 의뢰했다. 

기장군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는 기장군보건소의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양산시 5번 확진자의 기장군내 동선을 안전안내 문자와 기장군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양산시 확진자의 기장군 내 동선에 따른 역학조사를 신속히 실시해 재난 문자와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즉시 공개하고 긴급방역 및 시설 일시폐쇄에도 완벽히 하여라”며 “아울러 관내 노래연습장, pc방, 실내 체육시설 등 실내 밀폐시설에 대한 실내외 소독 방역이 빠짐없이 실시되도록 해당 부서에서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산시 5번 · 6번 확진자와 접촉한 기장군민 8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ysy051@kukinews.com
윤요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