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LH가 대한건설협회와 공정한 건설 환경 조성을 위해 힘을 모았다. 공인중개사협회는 감정평가사와 부동산 정보교률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H, 대한건설협회와 상생협력 간담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와 함께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 3회째를 맞은 이번 간담회는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함께 나누는 자리다.

간담회 첫 번째 일정으로 LH는 작년 개최된 두 번째 간담회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에 대한 이행현황과 '건설문화혁신활동' 계획에 대해 안내했다.

이후 이어진 업계 현안공유 및 애로사항 청취 시간에 대한건설협회는 현장 기술자 배치기준 개선, 간접노무비율 등 제비율 현실화,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요건 완화, 리모델링 공사 단가계약 발주지양, 토지대금 지급기한 연장 등 건설업계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LH는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건설업계와 동반상생을 위해 제도 개선 등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응답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건설산업 지원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해 23조7000억원의 사업비 투자를 추진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어려운 시기에 열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대한건설협회와의 신뢰를 다지고,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인중개사협회, 감정평가사와 부동산 정보교류 맞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한국감정평가사협회와 ‘부동산 정보교류 및 부동산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업무협약은 두 기관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부동산 정보교류 및 부동산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각자 축적된 실무지식과 경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긴밀한 협조를 약속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부동산 정보교류 선진화를 위한 조사·연구 ▲종합적 부동산 정보교류 체계 구축 ▲부동산 정보교류 관련 정책 제안 및 계획 수립 ▲부동산산업 관련 국내외 세미나·포럼 개최 등에 대한 교류·협력이다.

박용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은 “부동산시장의 주축인 양 협회가 각자 보유한 정보와 장점을 상호보완하고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오늘의 협약식을 기점으로 앞으로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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