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랜드’(I-LAND) 촬영 중 스태프와 참가자가 무대에서 떨어져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Mnet 관계자는 15일 쿠키뉴스에 “지난 5월 말 ‘아이랜드’ 촬영 중 낙상 사고가 벌어져 출연자 중 1명이 다쳐 ‘아이랜드’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라면서 “소속사와 함께 부상 회복 이후 지원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출연자는 수술 후 퇴원해 관리 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관계자는 또 “부상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펜스 등 안전장치를 보강하고,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해 재발 방지에 힘쓰고 있다”며 “사고를 숨기거나 감추려고 했다는 일부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다만 출연자가 낙상 사고를 당하기 이전에도 스태프가 무대에서 떨어져 피를 흘리는 사고가 벌어진 바 있어, Mnet의 대응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해당 스태프는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어 치료가 이미 진행됐으며, 치료비는 Mnet이 지원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아이랜드’는 그룹 방탄소년단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CJ ENM이 합작한 ‘빌래프랩’의 신규 보이그룹을 뽑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방탄소년단을 데뷔시킨 방시혁과 함께 가수 지코, 비가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배우 남궁민이 스토리텔러를 맡는다. 오는 26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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