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송수식이 말하는 故신성일 “옛날 생각 하면 가슴 뛰어”

엄앵란·송수식이 말하는 故신성일 “옛날 생각 하면 가슴 뛰어”

엄앵란·송수식이 말하는 故신성일 “옛날 생각 하면 가슴 뛰어”

기사승인 2020-06-16 09:18:23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정신의학과 송수식 박사가 故 신성일을 향한 엄앵란의 사랑을 ‘유별나다’고 표현했다.

송 박사는 16일 오전 방송한 KBS1 ‘아침마당’에 엄앵란과 함께 출연해 “엄 선생님(엄앵란)의 남편 사랑이 좀 유별나다. 고인께 죄송하지만, ‘국회의원 한다고 영화 만든다고 얼마나 골탕 먹였냐’고 말하면 (엄앵란이) ‘그러지 말라’고 하신다. 옛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엄 선생님이 남편 흉을 잘 본다. 하지만 한 번도 욕하는 걸 못 봤다. 유별난 사랑”이라고 덧붙였다.

엄앵란은 “남편은 국민의 남자”라고 돌아봤다. 

남편이 작고한 뒤 집에서만 지냈다는 그는 “남편의 빈자리 느껴진다”며 “국민의 남자를 차지하려는건 가능하지 않은 욕심이다. (내가) 너무 욕심냈다는 마음이 들더라. 그러니까 남편이 밉지가 않다”고 털어놨다.

故 신성일은 폐암 투병 중이던 2018년 11월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0년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1960~1970년대 한국영화 ‘아낌없이 주련다’ ‘맨발의 청춘’ ‘만추’ ‘별들의 고향’ ‘겨울여자’ 등 500편 넘는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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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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