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 크루’ 2기 출범

여가부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 크루’ 2기 출범

기사승인 2020-06-17 09:54:50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여성가족부가 17일 서울 마포구 인디스쿨에서 청년 성평등 문화 추진단 버터나이프 크루 2기 출범식을 개최한다.

추진단은 2030세대 청년들에게 주도적으로 성평등 관점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는 활동을 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출범식을 시작으로 경력개발, 자조모임, 지역, 성인지 교육 등 9개 분야에서 청년들이 발굴한 의제를 중심으로 성평등 정책 연구와 문화예술 활동, 콘텐츠 제작 및 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출범식에는 23개 팀 대표와 청년활동가 등 30여명이 참석한다. 나머지 팀원은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한다. 

앞서 여성가족부는 지난달 11일부터 약 3주간 2기 추진단을 공개모집했다. 총 94팀이 신청했으며, 여가부는 이들에 대한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쳤다. 주제의 적합성, 홍보‧확산 전략 등 추진계획의 타당성, 공감도와 활동의지, 예산의 적정성을 기준으로 총 23개 팀 80여명이 선정됐다. 

선정된 23개 팀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 ▲세종 ▲대전 ▲대구 ▲청주 ▲포항▲부산 등 총 7개 지역에 기반하고 있다.  활동 분야는 ▲소비문화 1팀 ▲주거 1팀 ▲건강 1팀 ▲문화예술‧미디어 2팀 ▲가족 2팀 ▲성인지교육 3팀 ▲지역 3팀 ▲자조모임 4팀 ▲경력개발 6팀 등이다.

추진단은 앞으로 6개월간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월별로 활동 내용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오는 8월에는 중간 발표회, 11월에는 일반 시민 대상 최종 보고회를 진행한다. 12월에는 SNS를 통해 활동 결과물을 집중적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추진단이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청년들의 고민과 노력이 담긴 결과물이 사회를 변화시킬 성평등 문화로서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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