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전남도체육회가 2020년도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육성지원 사업 공모에서 4개 클럽 10개 종목이 선정됐다.
공모 유형은 2019년도 전문선수반 지원에 선정된 클럽을 지속 지원하는 유형과, 2020년도 신규 전문선수반 운영지원, 해체운동부 흡수 클럽 선수반 창단지원 등 3개 유형이다.
전라남도체육회는 신규 전문 선수반 지원 유형에 곡성클럽(복싱)을 비롯해 나주클럽(농구, 골프), 순천클럽(배드민턴, 탁구, 택견), 광양클럽(아이스하키, 야구)이 지원해 8종목 모두 선정됐다.
해체운동부 흡수 클럽 선수반 지원에도 순천과 광양클럽이 확정돼 순천클럽은 순천매산중학교 축구부를, 광양클럽은 광양중학교 축구부를 흡수해 선수반으로 창단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4개 클럽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종목당 2500만원을 대한체육회로부터 지원받는다.
스포츠클럽 육성지원 사업은 스포츠클럽 중심의 선수육성을 통해 우수선수 발굴 및 지역 내 종목 선수 저변확대를 위해 대한체육회에서 기금 지원이 끝난 클럽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김재무 회장은 “스포츠클럽의 선수반 창단지원은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선순환 구조를 확고히 하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공공스포츠클럽을 통해 우리 지역의 꿈나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체육회는 14개의 공공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으며 34개 종목, 2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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