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트바로티’(트로트 부르는 파바로티)로 유명해진 가수 김호중이 이전 소속사 매니저 A씨로부터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당했다. 김호중 측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A씨가 4년 동안 행사를 하며 번 돈에 대해 청구를 하는 소송을 진행 중”라며 “김호중이 경제적으로 힘들 때 A씨에게 400만~500만원 정도 빌린 건 있지만 4년간 행사 수익을 따지면 오히려 우리가 억울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 소속사들과 전속계약 기간 불이행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김호중과의) 계약서가 있으면 가져오면 된다. 변호사에게 자료를 다 넘겼고 대응할 것”이라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앞서 이날 SBS funE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김호중과 일해온 A씨가 최근 창원지방법원 전주지원에 약정금 반환 청구 소송을 냈다”고 보도했다.
A씨는 ‘미스터트롯’을 앞두고 김호중을 지원하기 위해 팬카페를 만드는 등 노력해왔으나, 방송 이후 김호중이 자신에게 언급도 없이 올해 3월 현 소속사로 옮겼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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