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 전남도 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이건철 전 전남발전연구원장이 18일 임명됐다.
이건철 대표이사는 이날 취임식을 생략한 채 재단 출범식과 조직구성 등 재단설립에 필요한 제반 현안을 추진하기 위한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전라남도는 관광재단 설립계획에 따라 지난 4월 대표이사 공개모집에서 10명이 접수된 가운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이사 추천위원회의 서류심사와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 적격자 2명을 선정, 인사권자인 전라남도지사에게 추천했다.
추천위는 이 대표이사가 연구기관, 대학교 등에서 40여년간 재직하며 축적한 전문성과 경영·관리 능력을 비롯 전남발전연구원 시절 쌓은 관광분야 전문역량 등 이론과 현장실무를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 대표이사는 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소와 전남발전연구원 수석연구원, 전남발전연구원 원장, 동신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전공대 범나주시민지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건철 전라남도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분야는 전남의 블루이코노미 중 가장 중요한 신성장동력 산업이다”며 “관광재단을 명실상부한 관광전담기구로 육성해 전남 관광객 7천만 시대, 체류형 관광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관광재단은 현 문화관광재단에서 관광기능을 분리해 신설 재단으로 설립해 오는 25일 출범식을 갖고 7월 1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news03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