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소식] 남해군,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의료기관 확대

[남해소식] 남해군, 65세 이상 폐렴구균 예방접종 의료기관 확대

기사승인 2020-06-19 12:29:31

[남해=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오는 22일부터 올해 말까지 65세 이상 어르신(1955. 12. 31.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하는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읍·면 20개소 의료기관으로 확대해 시행한다.

군은 지금까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만 접종할 수 있었으나 고위험군 어르신 건강보호와 코로나19 2차 대유행 예방을 위해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하게 됐다.

폐렴구균 감염증은 뇌수막염, 심내막염 등을 일으킬 수 있고 특히 65세 이상에서는 치명률과 사망률이 높아지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 중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어르신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계없이 군내 가까운 보건소나 보건지소,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하면 언제든지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평생 1회 접종만으로도 면역력 획득이 가능하므로, 과거에 예방접종력이 있는 대상자는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에 가장 효과적이고 강력한 방법이므로 미접종자는 본인의 건강상태가 좋은 날을 택해 예방접종을 꼭 받아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남해군, 농지원부 일제 정비...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경남 남해군(군수 장충남)이 오는 11월 말까지 농지원부 일제정비를 실시한다.

농지원부는 1000㎡ 이상 농지 또는 330㎡ 이상 시설에서 농작물이나 다년생식물을 경작, 재배하는 농업인이나 농업법인의 농지 소유와 이용실태를 관리하는 장부다.

군은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단계별로 농지원부 정비를 통해 공적장부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공익직불금 부정수급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는 농지 소재지와 작성 대상자의 주소지가 다른 관외거주자와 관내 80세 이상 농업인의 농지원부를 우선 점검한다.

정비는 농지원부와 토지대장, 농업경영체 등록정보, 현장점검 등으로 진행되며 소유권변동처리, 임차기간 종료농가, 한세대 중복농지원부, 중복등재 농가주, 농가구성원, 경작미달자, 사망말소자 등을 확인한다.

농지원부 정비과정에 정보가 명확하지 않거나 작성 대상자의 경영체 등록정보와 불일치할 경우에는 소명을 요구하고, 필요한 경우 농지은행의 농지임대 수탁사업에 대해 홍보하고 농지이용실태조사도 병행 실시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지원부 정비 추진으로 농지원부를 현실에 맞게 고치는 한편 농지이용실태와 연계해 농지 소유·임대차 질서 확립과 공익직불금 부정수급 차단 등 농지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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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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