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쿡라이브’ 규현, ‘최요비’ 이특에게 설욕할 수 있을까 [들어봤더니]

‘집쿡라이브’ 규현, ‘최요비’ 이특에게 설욕할 수 있을까 [들어봤더니]

‘집쿡라이브’ 규현, ‘최요비’ 이특에게 설욕할 수 있을까

기사승인 2020-06-19 16:59:41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규현은 그룹 슈퍼주니어의 요리왕이 될 수 있을까. 올리브 채널 신규 요리 프로그램 ‘집쿡라이브’의 진행자로 나서는 그가 팀의 리더 이특을 향해 “더 이상 내 상대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선전포고(?)했다. 앞서 규현은 웹 예능 ‘슈주리턴즈’에서 이특과 요리 대결을 펼쳤다가 패배의 굴욕을 맛본 적이 있다. 이특이 3년간 EBS ‘최고의 요리비결’을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규현이 넘지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집쿡라이브’ 덕분이다. 규현은 19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이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나도 처음으로 셰프님들에게 과외를 받아보려고 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 “TV·인터넷으로 보는 쿠킹클래스”

‘집쿡라이브’는 스타 셰프가 TV와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조리법을 알려주는 요리 프로그램이다. 정보 전달 중심의 녹화 방송과 달리, 시청자들이 방송을 보는 동시에 요리를 따라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을 연출하는 신상호PD는 “TV와 인터넷으로 보는 쿠킹클래스”라고 ‘집쿡라이브’를 설명했다. 그는 “셰프님들을 모셔다가 (시청자들이) 실제 쿠킹클래스를 수강하는 것처럼 똑같이 따라 할 수 있게 해보자는 의도”라면서 “이연복 셰프님과 생방송 테스트를 해봤다. 손이 느린 조연출이 요리를 배웠는데, 음식이 똑같이 나왔다. 요리를 잘못하시는 분들도 잘 따라오실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 “실시간 방송, 허튼수작 부릴 수 없다”

돌발 상황을 예측·통제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베테랑 방송인들도 생방송을 부담스러워하지만, MC를 맡은 규현과 조세호가 오히려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점을 ‘집쿡라이브’의 매력으로 꼽았다. 규현은 “다른 방송엔 눈속임이 있을 수 있다. 카메라가 안 보일 때 재료를 넣거나 뺄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이 재료를 손질해줄 수도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실시간으로 여러분이 보는 앞에서 요리하기 때문에 (속임수가 없다는 게) 증명된다. 허튼수작을 부릴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세호는 원활한 생방송 진행을 위해 칼질을 손에 익히고 재료 손질을 연습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 “우와, 이 분의 요리를 따라 할 수 있다고?”

첫 회에선 중식대가 이연복 셰프가 스승으로 출연한다. 신 PD는 “앞으로 여러 분야의 셰프님을 모시려고 한다. 경력이 긴 분들은 물론, 나이가 많지 않아도 트렌드를 잘 꿰고 계신 셰프님들도 모셔볼 생각”이라고 했다. 조세호는 “평소 가보고 싶은 식당의 셰프님들이 나오신다”며 “‘우와, 이분의 요리를 우리가 바로 따라 할 수 있다고?’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게 우리 프로그램의 최고 장점”이라고 자랑했다. 평소 요리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규현은 “나는 인터넷과 TV로만 요리를 배웠을 뿐, 제대로 사교육을 받은 적이 없다”며 “나도 처음으로 과외를 받아보려고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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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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