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한화 이글스가 '천적' 이재학(NC 다이노스)을 무너뜨리고 4연패를 탈출했다.
한화는 20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NC와의 경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4연패를 탈출하고 시즌 10승을 기록했다.
이날 한화의 상대는 2015년 9월 이후 한화전 12연승을 기록한 이재학이었지만 서폴드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한화는 1회 1사 후 김태균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조한민이 좌중월 1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추가점을 냈다. 한화는 2대 0으로 앞선 4회 이성열, 노태형의 연속 2루타 2방으로 1점을 더 추가한 뒤, 노시환의 보내기 번트로 이어진 1사 3루에서 최재훈의 중선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6회까지 삼진 7개를 솎아내며 4안타 무실점으로 버텼던 서폴드는 7회 안타 2개를 허용한 뒤 1사 1, 2루에서 대타 박석민에게 적시타를 맞아 1점을 헌납했다. 서폴드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른 김진영이 실책으로 1점을 더 주면서 2대 4로 추격을 허용했다.
8회말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1점차로 쫓겼지만, 정우람이 9회에 나서 리드를 지키면서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