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사 선정 총회가 2차 결선 투표에 돌입했다. 당초 입찰에 참여한 현대건설·대림산업·GS건설 중 가운데 과반을 득표한 건설사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2차 투표에서는 득표수 1, 2위를 기록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다시 맞붙는다.
21일 조합에 따르면 이날 총회엔 토지소유자 총 3857명 가운데 부재자 사전투표(66명)와 현장투표(2735명)에 총 2801명이 투표했다.
시공사로 선정되기 위해선 현장투표자의 과반인 1401표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현대건설은 1167표, 대림산업은 1060표, GS건설은 497표를 각각 얻었다.
이에 따라 조합은 결선 투표를 염두에 두고 미리 진행한 현대건설과 대림산업 중 한 곳을 찍은 투표지를 개표해 최종 시공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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