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앞두고 있는 황희찬, 볼프스베르거전서 시즌 20호 어시스트

이적 앞두고 있는 황희찬, 볼프스베르거전서 시즌 20호 어시스트

이적 앞두고 있는 황희찬, 볼프스베르거전서 시즌 20호 어시스트

기사승인 2020-06-22 09:44:05

[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이적 앞두고 있는 황희찬, 볼프스베르거전서 시즌 20호 어시스트황희찬이 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그러나 잘츠부르크는 승리를 거두는데 실패했다.

잘츠부르크는 2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28라운드’ 볼프스베르거와의 홈경기에서 2대 2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움직였다.

황희찬은 전반 18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공을 받기 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져 득점은 취소됐다.

아쉬움도 잠시 1분 뒤에 황희찬은 마사야 오쿠가와의 선제 골을 도왔다. 황희찬은 중원에서 상대 수비 2명을 제친 뒤 전방의 마사야에게 정확한 침투패스를 성공시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에서만 10번째 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는 14골 20도움.

황희찬이 공격 포인트는 올렸지만 잘츠부르크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26분 에녹 음웨푸의 추가 골로 2골 차로 달아났지만, 후반 29분 황희찬이 교체로 나간 뒤 잘츠부르크는 후반 35분 안드레아스 울머의 자책골로 한 골을 허용하고, 4분 뒤 동점골까지 내줘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18일에도 볼프스베르거와 무득점으로 비겼던 잘츠부르크는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18승8무2패(승점38)로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하트베르그에 0-1로 패한 2위 라피드 빈(15승7무6패‧승점32)과의 승점 차는 6점이다.

한편 황희찬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이적이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제시 마시 잘츠부르크 감독은 오스트리아 매체 크로네TV와 인터뷰에서 “황희찬은 떠날 준비가 됐다”며 “ 이곳에 오래 있었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자랐다. 더 큰 팀으로 이적할 준비가 됐다. 여름 이적시장이나 다음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길 것 같다”고 말했다.

마시 감독은 “그가 여름에 이적한다면 이렇게 말하겠다. ‘고맙다. 잘츠부르크에서 잘했어’라고 말이다”고 언급했다.

현재 황희찬은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EPL 다수의 팀과 연결되어 있으며 최근엔 독일 분데스리가 RB라이프치히 이적설도 있다. 특히 라이프치히는 티모 베르너를 이적시키며 대체제로 황희찬을 낙점했다.

kch0949@kukinews.com

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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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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