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빅히트,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 수상

방탄소년단·빅히트,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 수상

기사승인 2020-06-22 10:10:50

[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과 이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함께 벌인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캠페인이 ‘2020년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Inspire Awards)에서 통합 캠페인과 이벤트 부문 최우수 캠페인으로 선정됐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2일 이같이 밝히며 “방탄소년단은 2019년 한 해 동안 영국, 홍콩, 태국 등 월드투어 콘서트장 안팎에서 유니세프 홍보부스를 통해 전 세계 아동 청소년 폭력의 실상을 알리고, 나에 대한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전 세계 팬들과 함께 공유했다”라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유니세프 인스파이어 어워즈는 한 해 동안 세계 각국에서 전개된 유니세프 캠페인을 대상으로, 전 세계인에게 가장 큰 영감을 준 캠페인을 18개 부문에서 선정해 유니세프가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50개국 100개의 캠페인이 심사 대상으로 올라 전세계 유니세프 직원의 온라인 투표와 본부 심사단의 심사를 거쳤다.

방탄소년단과 빅히트가 수상한 ‘통합 캠페인과 이벤트’ 부문은 아동권리 증진, 기금 모금, 홍보 등 다양한 영역에서 통합적으로 가장 큰 영향력과 영감을 준 캠페인에게 돌아간다.

앞서 방탄소년단과 빅히트는 2017년 11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아동·청소년 폭력 근절을 위한 유니세프 글로벌 캠페인 ‘#엔드 바이올런스’(#ENDviolence) 후원 협약을 맺고, ‘나에 대한 사랑이 진정한 사랑의 시작’이라는 메시지의 ‘러브 마이셀프’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이기철 사무총장은 “자신을 사랑하는 데서 타인에 대한 사랑도 시작될 수 있다는 방탄소년단의 메시지가 전 세계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구촌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전하는 방탄소년단의 선한 영향력의 결과”라며 “정말 자랑스럽고, 유니세프의 #엔드 바이올런스 캠페인을 항상 적극 지원해주는 방탄소년단과 빅히트에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wild37@kukinews.com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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