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은호 기자 =밴드 잔나비의 베이시스트 장경준이 결혼과 함께 팀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은 22일 네이버 브이라이브를 통해 “경준이에게 축하받아야 할 마땅한 일이 생겼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이같이 알렸다.
그러나 온라인상에서 장경준의 결혼이 일찍 알려지면서 장경준은 물론, 그의 예비신부에게도 악성 댓글이 달리게 됐고, 이에 장경준이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정훈은 “마땅히 축하받아야 할 경준이가 많이 힘들다”며 “경준이가 멤버들에게 조금의 시간을 달라고 했고, 그래서 3집 음반에는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또 “경준이를 비롯해 잔나비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언어적 폭력을 행사하는 분들에겐 절대 선처하지 않겠다”라고 법적 대응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잔나비는 1992년생 동갑내기인 최정훈, 김도형, 장경준, 윤결로 결성된 그룹이다. 2013년 Mnet ‘슈퍼스타K5’에 출연했고 이듬해 싱글 ‘로케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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