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백종원 대선후보론에 “국민적 거부감 없는 인물되라는 취지”

오세훈, 백종원 대선후보론에 “국민적 거부감 없는 인물되라는 취지”

기사승인 2020-06-24 11:07:11

[쿠키뉴스] 김태구 기자 =미래통합당 소속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4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대선주자로 거론한 것과 관련해 “더 분발하라, 더 노력하라는 메시지로 해석한다”고 밝혔다.

오 전 시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위원장의 말에 대해  “말씀을 액면 그대로 볼 건 아니다. 좋은 비유, 좋은 생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 정도로 국민적 거부감이 없고, 많은 분과 스스럼없이 소통이 잘 되는 인물을 찾아야 한다, 혹은 그런 인물이 되라는 취지의 주문”이라고 해석했다.

오 전 시장은 차기 대권 도전과 관련해서는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에 대해선 “활발하게 활동하고 이슈 메이킹에 성공하는 걸 보면 (대선에 출마할) 충분한 자질은 갖추고 계신 분이다. 앞으로의 성과에 따라 그렇게 흘러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평가했다.

ktae9@kukinews.com
김태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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