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경남 진주시(시장 조규일)가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과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번에 추진하는 희망일자리 사업은 지난 4월부터 추진하던 '진주형 일자리 사업'이 오는 7월 10일 종료됨에 따라 진주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1086명도 연계해 참여할 수 있도록 7월 13일부터 시행하게 됐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안과 지역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취업취약 계층, 실업자, 휴․폐업자, 무급휴직자 등을 대상으로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24일부터 오는월 30일까지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하반기 공공근로사업 참여자 선발 예정인원 180명보다 2010여명을 늘려 총 2190을 모집할 계획이다. 사업분야는 코로나19 생활방역사업, 환경정비사업과 서비스 지원 사업 등 191개 사업에 청년일자리 582명, 생활방역 422명, 환경정비 893명, 기타 사업 231명이다.
참여자격은 오는 7월 13일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에서 만65세 미만의 근로능력이 있는 자로서 코로나19로 실직과 폐업 등을 경험한 자를 포함한 취업 취약계층, 휴업자, 무급휴직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지원이 필요한 시민으로 참여 폭이 대폭 확대됐다.
다만 공무원의 배우자와 자녀, 공적연금 수령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청년 일자리 사업은 사업기간 전체 참여 할 수 있는 대학재학생도 가능하며 대학생 행정인턴 사업은 고학년에 재학 중인 자에 한하여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와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 동의서 등 관련서류를 준비해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사람은 오는 7월 13일부터 1~5개월간 근무하게 되며 사업 유형에 따라 1일 4~8시간 근무한다. 급여는 시간당 8590원의 임금과 1일 교통비와 간식비 5000원, 주․월차 수당이 추가로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하는 희망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업자와 휴․폐업자, 무급휴직자,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생계보장과 실업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홈페이지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일자리경제과 또는 읍․면사무소나 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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