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포켓몬 신작은 '롤켓몬'?…'포켓몬 유나이트', 닌텐도 스위치·모바일로 출시 예정

차기 포켓몬 신작은 '롤켓몬'?…'포켓몬 유나이트', 닌텐도 스위치·모바일로 출시 예정

기사승인 2020-06-26 15:28:29

[쿠키뉴스] 강한결 기자 = 글로벌 인기 시리즈 '포켓몬스터'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신작게임이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된 신작 '포켓몬 유나이트'는 포켓몬 IP를 '리그 오브 레전드(LoL)', '히어로즈오브스톰' 등으로 대표되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에 접목한 게임이다.  

포켓몬 컴퍼니는 24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포켓몬 신작 발표회'를 개최하고, 중국 텐센트 산하 'Timi 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한 '포켓몬 유나이트'를 공개했다. 이날 영상에는 이시하라 츠네카츠 포켓몬 컴퍼니 대표이사도 등장했다.

스티븐 마 텐센트 수석 부총재는 "'포켓몬 유나이트'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연합하는 것을 뜻한다"라며 "손쉽게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개발했다"고 설명헀다.

'포켓몬 유나이트'는 10인의 유저가 5대 5로 팀을 나눠 하나의 전장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게임 형태는 과거 'LoL'에서 즐길 수 있던 도미니언 모드와 흡사하다는 평이다. 


유저는 4명의 동료와 함께 야생 포켓몬을 잡아 전장에 위치한 '골'에 데려가 점수를 올려야 한다. 전장은 탑과 바텀 등 2개 레인으로 구성되며 이 사이 역시 다양한 지형으로 이뤄져 있다.

유저가 조작하는 포켓몬은 1레벨에서 시작하며 배틀 필드에 존재하는 야생 포켓몬을 쓰러뜨려 레벨을 올릴 수 있다. 이때 진화를 하거나 새로운 기술을 얻게 되는데 유저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게임 후반에는 '유나이트' 궁극기를 통해 더 큰 범위와 피해를 가진 스킬을 익힐 수 있다.

이시하라 대표는 직접 9명의 플레이어와 함께 게임을 시연했다. 이날 영상을 통해 확인된 '포켓몬 유나이트' 플레이어블 캐릭터는 피카츄, 이상해꽃, 리자몽, 거북왕, 픽시, 괴력몬, 팬텀, 잠만보, 루카리오, 파이어로 등 10종이다.

'포켓몬 유나이트'는 닌텐도 스위치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출시되며 상세한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은 스위치와 모바일 기기 플레이어가 함께 팀을 맺거나 대전하는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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