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쿠키뉴스] 강연만 기자 = 진주시민축구단이 지난 27일 울산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0 K4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울산시민축구단에 3 대 1로 승리하며 지난 5라운드의 패배를 설욕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 5라운드 홈경기에서 울산시민축구단에 2 대 3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쓰라린 시즌 첫 패배를 경험한 진주시민축구단은 경기 시작부터 울산시민축구단을 매섭게 몰아붙이며 경기를 주도했다.
경기 시작 2분께 박광일 선수의 패스에서 이어진 한건용 선수의 그림 같은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한 진주시민축구단은 전반 13분께 패널티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23분 한건용 선수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또 다시 그 차이를 벌렸다.
연이어 전반 25분께 4라운드 서울노원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한 나준수 선수의 쐐기골에 힘입어 3 대 1로 승리했다.
설욕에 성공한 최청일 감독은 "지난 5라운드 홈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한 이후 와신상담하는 자세로 상대팀의 포메이션과 전력분석에 최선을 다했다"며 "더워지는 날씨와 힘든 일정에도 묵묵히 훈련에 임해준 선수들에게 이번 승리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라운드까지 3승 2무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진주시민축구단은 오는 7월 4일 여주시민축구단을 상대로 원정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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